이상한마케팅 채널에서 공개한 2025년 마케팅 트렌드 5가지를 3가지로 정리해보려고 한다. 솔직히 말하면, 트렌드라는 말만 들어도 또 뭔가 복잡한 게 나올 것 같아서 부담스러웠는데, 생각보다 실용적이고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들이어서 정리해두고 싶었다.
Chapter.01 AI - 무한 콘텐츠 생산 도구로 활용하기
AI를 마케팅에서 활용할 때 가장 중요한 건 '고퀄리티 콘텐츠를 무한으로 찍어내는 도구'로 바라보는 것이다. 나도 실제로 AI를 쓰고 있지만, 정작 비즈니스용 콘텐츠에서는 사업계획서 외에는 제대로 써보지 못했던 것 같다.
강의에서 공개한 6가지 프롬프트 공식이 인상적이었다:
1. 역할 부여
- 어떤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지
-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2. 목표 설정
- 어떤 목표를 달성해야 하는지
- 업무의 목적과 배경은 무엇인지
3. 형식 지정
- 구체적인 지시사항은 무엇인지
- 결과물 형식, 구조, 분량, 필수내용 등
4. 예시 제공
- 참고해야 할 예시는 무엇인지
- 좋은 예시, 나쁜 예시는 무엇인지
5. 깊게 고민
- 업무의 중요도는 어느 정도인지
- 해당 업무의 임팩트가 무엇인지
6. 배경지식
- 답변할 때 참고해야 할 사항
- 내 상황, 혹은 배경지식과 맥락
사실 이 6가지 프롬프트를 안다고 해서 바로 좋은 콘텐츠가 나오는 건 아니다. 고품질 콘텐츠를 뽑아내려면 내가 더 많이 알고 있어야 하고, 그만큼 퀄리티 높은 질문을 던져야 이 프롬프트들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AI를 지금까지 미뤄왔던 브랜드 블로그에 본격적으로 활용해볼 예정이다.
Chapter.02 브랜드 블로그 - 고객이 나를 찾아오게 만드는 마케팅
블로그를 반드시 해야 하는 이유는 딱 세 가지다: 무료, 24시간, 검색기반. 특히 검색 기반 콘텐츠는 '고객'이 나를 '찾아오게' 하는 마케팅이라는 점에서 강력하다.
비즈니스 관점에서 운영하는 브랜드 블로그는 다음 4단계를 거친다:
-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전달한다
- 고객이 내 사업에 관심을 갖는다
- 고객이 내 사업에 문의한다
- 고객이 내 사업에 결제한다
반대로 말하면, 이 네 가지가 일어나야 진짜 '브랜드 블로그'라고 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럼 나는 AI와 협업해서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전달하고, 내 사업에 관심을 갖게 해서 문의하고 결제하는 단계까지 이어지도록 해야겠다.
키워드 전략: 정보 탐색 vs 구매 직전
브랜드 블로그 운영에서 핵심은 키워드다. 고객의 검색 여정을 볼 때 정보 탐색 키워드와 구매 직전 키워드를 분리해서 생각해야 한다.
정보 탐색 키워드
고객 검색 여정: 문제 발생 → 탐색 → 전문적 서비스/제품의 필요성 검토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아직 내 문제를 전문성, 즉 돈으로 해결할 의지가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검색 키워드도 일반적이고 현상을 주로 표현하는 키워드일 경우가 많다. 정보를 검색하다가 결국 전문성이 필요 없다고 판단하면 고객은 구매로 이어지지 않는다.
구매 직전 키워드
고객 검색 여정: 전문적 서비스/제품의 필요성 인식 → 전문성 검증 → 서비스 이용/구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내 문제를 전문성, 즉 돈으로 해결할 의지가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키워드도 범위가 좁은 고유명사일 확률이 높다. 이미 정보는 충분하고 돈 쓸 준비가 된 사람이 찾을 만한 키워드인 거다.
구매동기 강화와 반박 제거
블로그 콘텐츠에서는 구매동기를 강화하고 반박을 제거하는 게 중요하다.
구매동기
- 사람들이 내 상품을 왜 구매할까? 사야 하는 이유는?
- 이 글을 읽는 사람은 누구인가?
반박 제거
- 구매를 망설이는 이유는? (고객들의 반박) 왜 바로 안 사지?
- 그들이 가장 듣고 싶어 하는 말은?
결국 브랜드 블로그를 통해 내가 고객에게 제공해야 할 건, 정보 탐색 키워드로 유입된 고객에게 구매 동기를 주고 반박을 제거해서 자신의 문제에 금전적 해결의 당위성을 제공하는 것이다. 그래서 구매 직전 키워드로 다시 검색하게 만들어 구매로 이어지도록 하는 거다.
Chapter.03 숏폼 - 사람이 모이는 곳이 곧 기회
요즘 숏폼이라고 하면 틱톡, 쇼츠, 릴스, 클립이 떠오른다. 하지만 숏폼을 단순히 플랫폼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바꿔야 할 것 같다.
비즈니스 입장에서 숏폼은 결국 사람이 모이는 곳이다. 그러니 앞으로 내가 이 플랫폼 콘텐츠를 통해 고객과 소통해야 하는가 말아야 하는가는 '이 플랫폼에 내 고객이 있는가 없는가'로 판단하면 된다.
숏폼 핵심 공식 3가지
1. 레퍼런스
레퍼런스를 활용하는 이유는 잘 터진 숏폼을 참고해서 나만의 인사이트를 더해 발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이걸 이해하면서 모방과 표절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됐다.
보통 숏폼의 레퍼런스를 찾았는데 해당 콘텐츠가 내가 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일치하지 않으면 어떻게 활용하라는 건지 연결하기 어려웠다. 그런데 결국 그 레퍼런스는 이미 고객이 후킹됐다는 검증된 하나의 '폼(form)'이라고 생각하고, 그 위에 내 생각을 어떻게 얹을까를 고민하는 게 레퍼런스 활용법이라는 걸 깨달았다.
레퍼런스를 공부하는 법은 카피라이팅과 영상 전개 방식을 분석하는 것이다. 해당 숏폼이 어떤 카피라이팅을 썼는지, 왜 그렇게 썼을 것 같은지 생각해보고 내용을 정리해보는 거다. 그리고 영상 전개방식을 초중후반으로 나눠서 실제 구도나 의도들을 파악해보는 것이다.
2. 도입부 3초 후킹
도입부 3초 후킹을 위해 보통 세 가지 요소를 담는다:
- 가장 시선을 사로잡는 장면을 맨 앞에
- 썸네일에 카피라이팅 사용
- 썸네일 카피/자막은 눈에 잘 들어오게
특히 눈에 잘 들어오려면 숏폼의 디스플레이 구획을 알아야 한다. 보통 위에는 300픽셀, 밑에는 400픽셀이 가려진다. FHD 세로모드에서 이걸 고려해서 만들어야겠다.
3. 반박제거
반박제거는 블로그와 마찬가지로 내 제품에 가질 수 있는 반박, 의심을 제거하는 것이다. 이미지나 카피라이팅으로 이를 보여주면 된다.
Chapter.04 실행 계획
이번 강의를 통해 우선 AI를 활용해서 브랜드 블로그와 숏폼 콘텐츠를 무한으로 생성해나갈 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먼저 AI + 브랜드 블로그를 묶어서 주기를 안정화하며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해내고, 이게 자리 잡으면 AI + 숏폼 콘텐츠를 묶어서 레퍼런스와 후킹 등 카피라이팅과 전개를 공부하며 시범적으로 숏폼 채널을 운영해보려고 한다.
AI + 브랜드 블로그 세팅
브랜드 블로그 운영을 위한 AI 세팅을 다음과 같이 시도해보려고 한다:
역할 부여
- 너는 우리 회사 브랜드 블로그 전문 20년차 시니어 마케터야.
목표 설정
- 너는 우리 회사의 브랜드를 소개해주면 돼.
- 우리 회사 조명의 알기 어려운 USP를 쉽게 설명해주고, 우리 USP가 정확히 들어맞는 페인포인트를 지닌 고객을 설득해야 해.
형식 지정
- 글자수는 2000자 이내 분량이어야 해.
- 도입부에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문장이 들어가야 해.
- 글 제목에는 정보 전달 키워드에 접근할 타겟 + 듣고 싶은 말(반박 제거)로 만들어줘.
- 글 도입에는 제목에 이어서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문장이 들어가야 해.
- 글의 주된 내용은 정보 전달 키워드로 검색한 타겟들에게 우리 제품의 USP를 쉽게 설명해주며, 그들의 페인포인트에 대한 설명과 듣고 싶은 말 혹은 반박을 제거해서 우리 제품이 꼭 필요하다는 사실을 부담스럽지 않게 차분히 어필해줘.
- 글 마지막은 타겟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반박을 제거한 만큼,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반응하는지 볼 수 있도록 다이렉트로 리뷰 링크나 와디즈 링크로 자연스럽게 유입될 수 있도록 해줘.
- 전반적인 글 톤은 내 잠재고객이 선호하는 말투로 작성해줘.
- 이 모든 작업은 초안 → 수정 → 완성 과정을 따를 거고, 수정과 완성은 예시에서 제공되는 절차를 따라줘. 초안을 작성하고 나면 '수정을 시작할까요?'라고 묻고 내가 진행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해줘.
예시 제공
- 나와 같은 제품군을 다루는 브랜드 블로그 콘텐츠 10가지를 검색하되, 5점 만점 기준 척도를 가지고 5점부터 0점까지 각 2개씩 점수당 콘텐츠가 평가될 수 있도록 구조화하고 이를 통해서 5점 만점 콘텐츠와 0점 콘텐츠를 비교하고 내용을 학습해.
- 위 학습된 내용을 바탕으로 네가 작성한 초안을 탈고하는 과정을 거쳐서 결과물을 내줘.
깊게 고민
- 우리 제품은 첫 번째 버전이 2019년부터 시작됐지만 마케팅이 제대로 되지 않아 아직 인지도가 없는 편이야. 이를 깨닫고 20년차 시니어 마케터인 너와 함께 협업해서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 제품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싶어. 심사숙고해서 우리 브랜드 블로그를 볼 타겟에게 진심으로 우리의 가치가 전달되도록 해줘.
배경지식
- 배경지식은 사전지식에 제품의 상세페이지, 리플렛, 레퍼런스 URL 링크를 남겨뒀으니 확인해줘.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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